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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기를 쓰다2010/01/11 20:28

진짜 새해를 맞은 기분은 아마 시험이 끝나고 이겠지.
눈 떴을 때 토요일 늦은 아침이었음 좋겠다.
조금 상쾌한 기분이었음 좋겠다.
머리를 새로 하고 츄리닝을 벗고 청바지를 입고 책을 양껏 사서
여유있게 보내고 있음 좋겠다.

아 시험 끝나면 누구 보다 고마운 부모님께 감사의 인사를 하리라.
그 전까지 그러니까 조금만 참자.

그러고 보니 내가 학교에서만 보낸 시간이 20년이다 자그마치
흐흐 징그러워

2010 년은 여지껏 치열하게 살자가 모토 였던 내 삶을
좀 돌아보고 좀 다독이면서 앞으로를 준비할 수 있었음 좋겠다.

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공부하자꾸나
Posted by 유나용